시민의 복지상상이 현실이 되는 실천적 소통의 장
올해 9월 집중호우와 10월 가을장마로 김장배추 수확량이 떨어져 김장철 배추, 무 등 김장재료 값이 오른 가운데, 지난 28일 산내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서근철 위원이 돌봄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직접 재배한 김장배추·무 500포기를 기탁했다.
기탁된 김장재료는 의곡초등학교 50포기, 관내 사회복지시설인 선인재활원과 사랑의 보금자리에 450포기 전달돼 정성과 양념을 버무려 취약계층 이웃들의 겨울철 식탁을 책임질 예정이다.
서근철 위원은“날씨가 좋지 않아 수확량은 작년보다 줄었지만 기부를 꼭 해야겠다는 생각에 정성들여 키운 배추와 무를 드릴 수 있어서 다행이다”며“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나눔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시설 관계자는“재료비 상승으로 김치 구입에 부담이 컸는데 덕분에 어르신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게 됐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손종철 산내면장은“작년에 이어 올해도 사랑의 배추·무 나눔에 참여해 주신 위원님께 감사드린다”며 “따뜻한 나눔에 힘입어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산내면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출처 : 경주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