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겨울철 김장하기 어려운 이웃 위한 김치 450㎏(250만원 상당) 전달 >

경주시 선도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서기봉, 별칭 ‘선도이웃愛복지단’)는 동절기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김장김치를 나누는 봉사를 펼쳤다.

복지단은 지난 3일 겨울 김장철을 맞아 김장을 준비할 수 없는 이웃들을 위한 김치 450KG(250만원 상당)을 준비하고, 세대를 개별 방문해 전달하는 한편 안부를 살피는 것도 잊지 않았다.

선도이웃애복지단에서는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홍보활동을 통해 어려운 대상자를 직접 발굴해 왔으며,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아너기탁금과 선도愛기부&나눔마켓 기부금, 착한나눔가게 22개소와 주민들의 고정후원금으로 기부&나눔마켓을 운영하며 나눔의 장소로 소통하고 있다.

한편 독거노인으로 가족 없이 장기요양서비스에 의지해 생활하고 있는 이날 대상자 장 모 씨는(88세)는, 평소 노후임대주택을 돌아보며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발굴하던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의 도움으로 기부&나눔마켓을 통해 이웃과 소통하게 됐다.

장 씨는 “가족이 없어 외롭게 지내던 나에게도 가족이 생기고 돌아봐주는 이들이 있어 마음이 든든하다”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서기봉 선도이웃애복지단 민간위원장은 “배추 값의 폭등으로 동절기 서민들의 대표 먹거리 김장을 마련하는데 어려움이 있는 이웃을 찾아보고 내 이웃은 내가 돌본다는 마을복지의 참모습을 실천하는 책임감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햇볕이 들지 않는 곳에 소외된 이웃들을 살펴보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배경발 선도동장은 “경기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나눔을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해 준 선도이웃愛복지단께 감사드리며, 따뜻한 나눔이 오래도록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감사를 전했다.

(출처 : 경주시)